백자무문편병. 순백자편병. 백자납작병
맑고 맑은 느낌의 무늬 없는 순백자편병입니다. 그야말로 꾸미지 않은 순수함의 절정입니다. 둥근 보름달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선비의 고결한 품격을 느끼게 해주는 조선 후기 명품입니다.
청백색 유약이 시유되어 광택이 좋습니다. 한쪽 면 가운데에는 흘러내린 유약이 살짝 보입니다. 입술은 조그맣고 두툼합니다. 굽은 안정감 있는 직사각형이고 약간 각이 있습니다.
높이 21.7cm, 입지름 4.9cm, 굽 10.2cm*6.1cm, 너비 18cm
*비교 유물: 백자편병 (오사카동양도자박물관) / 백자편병(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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