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철화화문주자(粉靑沙器鐵畵花紋注子)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제작된 분청사기주자입니다.
그릇 전면에 철화로 보상화당초문(寶相花唐草文)을 약간 추상적으로 그렸으며, 주구와 손잡이, 뚜껑에도 철화를 칠했습니다. ‘보상화’(寶相花)는 가상의 오판화(五瓣花)를 문양화한 것을 말합니다. 몸통 위쪽에 십자가 문양이 보이는데 이는 여느 도자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무늬입니다.
높이 18.8㎝, 너비 23.8㎝, 입지름 10.2㎝, 뚜껑지름 11㎝, 무게 1355g
*비교 유물 청자철화국화문주자_이화여대박물관 / 청자철화모란문주자_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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