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청화포도문호 청화백자포도문항아리
백자에 청화로 포도송이와 포도잎을 그린 조선시대 작은 항아리입니다. 문양에서 포도송이는 다산, 덩굴은 끊임없는 자손만대를 의미합니다. 또한 뻗친 덩굴은 용의 수염을 닮았다 하여 상서로움을 뜻합니다.
![](http://feelingbox.co.kr/antiquebox/data/tntshop1/img_body/5/406_13f3_ebb0b1ec9e90ecb2aded9994ed8faceb8f84ebacb8ed98b82.jpg)
상단에는 포도송이와 포도잎이 각각 하나씩 줄기와 함께 있습니다. 화공의 솜씨는 매우 원숙하고, 그림에 생기가 느껴집니다.
다른쪽에는 포도송이가 아래에 있으며 그 위에 포도잎 두 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화면 구성을 달리하여 상하의 조화를 꾀한 것입니다.
굽에는 유약을 바르지 않았으며, 태토는 회갈색입니다. 굽은 평굽처럼 보이지만, 2mm정도 안으로 살짝 들어가있습니다.
주둥이는 활짝 핀 꽃처럼 젖혀져있고, 안에는 골고루 유약이 발라져 있습니다. 유약은 하늘색이 살짝 감돌고, 백토는 사진보다 조금 더 하얀편입니다.
구연부에 아주 작은 알튐이 다섯군데 있으며, 그중 한곳은 금으로 수리된 흔적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상태 양호하며, 기품과 활기가 느껴지는 백자청화포도무늬항아리입니다. 높이 12.3cm 입지름 8.3cm 굽지름 8.3cm *비교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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