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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레이 크록, 맥도널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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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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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레이 크록, 맥도널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하다
‘맥도널드 햄버거’라는 브랜드는
모리스와 리처드 맥도널드 형제 이름에서 비롯됐다.
형제는 1937년 창업해 장사가 잘 되자,
1948년 메뉴 종류를 줄이고 셀프서비스를 도입했다.
그 이전까지는 주문 받아야 음식을 만들었으나
맥도널드 형제는 미리 만들어놓은 햄버거를 주문 즉시 내주는 방식으로 판매했다.
주문 후 30초 이내에 음식을 내주는 판매 방식은 매출을 더욱 끌어올렸다.
1954년 맥도널드 매장을 방문한 밀크셰이크 영업사원
레이 크록(1902~1984년)은 맥도널드에서 밝은 미래를 보았다.
그는 맥도널드 형제에게 상표와 제조기술을 팔라고 요청했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아내와 친구들이 만류했지만, 레이 크룩은 53세였던 1955년,
시카고에 맥도날드 제1호 지점을 개장했다.
크록은 가격 대비 맛이 좋고 빠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간파하고,
맛과 품질을 표준화시켰다.
햄버거를 공산품처럼 표준화시켜 일정한 맛을 유지한 덕분에
맥도널드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었다.
또한 크록은 각 지역 매장을 본사에서 소유하고
점주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점포를 확장했다.
이 영업 방식은 큰 성공으로 이어졌고,
맥도널드는 세계적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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