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성들은 뮤지컬을 좋아할까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새로워진 캣츠가 온다! <캣츠> 내한공연
압도적인 귀환 <프랑켄슈타인>
초록마녀가 돌아온다! <위키드>
한국에서 공연된 뮤지컬 홍보문구들인데,
이밖에도 많은 뮤지컬이 공연되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고객의 대다수는 여성이었다.
같은 뮤지컬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본 여성들도 많았다.
여성은 왜 남성보다 더 뮤지컬에 열광할까?
그걸 알려면 뮤지컬 탄생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공개 무대의 관객층은 남성이었다.
19세기 중엽 유럽에서 버라이어티쇼, 광대극, 벌레스크쇼(통속 희가극)등이 유행했지만
주요 관객은 남성이었다.
흥겨운 음악과 경쾌한 춤, 우스꽝스러운 코미디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남성들은 재밌어했지만 여성들은 그런 무대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1866년 9월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린 최초 뮤지컬 <흉악한 사기꾼>에
여성들은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봤어요? 정말 재밌어요.”
이 작품은 프랑스 낭만주의 발레와 독일 멜로드라마를 결합한 것이었는데
여성들은 이야기와 음악이 섞인 뮤지컬에 열광했던 것이다.
“같이 뮤지컬 보러 가요.”
“그래요. 저도 보고 싶어요.”
이후 서양 여성들은 우아한 옷을 입고 뮤지컬 감상하기를 교양의 한 과정처럼 행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브로드웨이가 뮤지컬을 주도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여성들은 왜 뮤지컬에 열광했을까?
그것은 뮤지컬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세 가지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음악과 춤도 좋아한다.
“이야기는 재밌고 춤은 멋있고 음악은 즐거워!”
그런데 뮤지컬에는 대사, 음악, 춤이 모두 들어있기에 여성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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