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도전! 두뇌계발 및 지식 충전 퀴즈 *수시 update *날짜 검색 : 1월3일→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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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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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0406. 억울한 의미로 이름을 남긴 미국 판사는?
미국독립전쟁 중 법정 기능은 정지되어 있었다. 그 무렵 버지니아주 베드포드(Bedford)에서는 치안판사 찰스 윌리엄 린치(Charles William Lynch)가 비공식 법정을 열어
법 집행과 질서유지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가 내린 판결은 단 한 건, 반역범에 대한 사형선고를 제외한다면 가장 무거운 것이라고 해도 벌금형이나 태형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유일한 사형판결은, 반역 음모가 중대한 위험으로 판명됐기 때문에 정당한 것으로 주정부가 1782년에 인정했고, 린치는 아무 잘못 없다고 공인받았다.
린치는 1796년에 죽었다. 그러나 한 세기가 지나자 그의 자비로운 판결은 잊혀지고 비공식 법정을 연 사실만 사람들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악의에 찬 폭도들의 사사로운 형벌을 가리키는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역사에 억울한 의미로 남겨진 그의 이름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