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노래 102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소월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763  
님의 노래 1024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랫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 말아요.

 
   

     
NO SUBJECT NAME ITEM
367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베를렌 인생
366 피조물 0718 릴케 인생
365 깊고 깊은 언약 0702 김소월 사랑
364 매화예찬 0502 한용운 자연
363 풀(草) 0503 김수영 자연
362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361 무제(無題) 0506 이상(李箱) 인생
360 세월이 가면 0121 박인환 인생
359 산책 0516 랭보 자연
358 금잔디 0606 김소월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