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여자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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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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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 로랑생
분 류 이별
ㆍ추천: 110  ㆍ조회: 4447  
잊혀진 여자 0130
 
잊혀진 여자 - 마리 로랑생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예요.

쓸쓸한 여자보다도
좀 더 가엾은 것은
병상에 누운 여자예요.

병들어 있는 여자보다
더한층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예요.

버림받은 여자보다
더욱더 가엾은 것은
의지할 곳 없는 여자예요.

의지할 곳 없는 여자보다도
보다 더 가엾은 것은
쫓겨난 여자예요.

쫓겨난 여자보다도
좀 더 가엾은 것은
죽은 여자예요.

죽은 여자보다도
한층 더 가엾은 것은
잊혀진 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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