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09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헤르만 헤세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75  
구월 0930
 
뜰이 슬퍼합니다.
차디찬 빗방울이 꽃 속에 떨어집니다.
여름이 그의 마지막을 향해서
조용히 몸서리칩니다.
 
단풍진 나뭇잎이 뚝뚝 떨어집니다.
높은 아카시아나무에서 떨어집니다.
여름은 놀라, 피곤하게 죽어가는
뜰의 꿈 속에서 미소를 띱니다.
 
오랫동안 장미 곁에서 발을 멈추고
아직 여름은 휴식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천천히 큼직한
피로의 눈을 감습니다.
 
   

     
NO SUBJECT NAME ITEM
367 사랑은 0104 햄머스타인 사랑
366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스윈번 사랑
365 병원 0830 윤동주 인생
364 낙화 0905 한용운 자연
363 기회 0625 김소월 이별
362 거울 0825 이상(李箱) 인생
361 고적한 밤 0203 한용운 인생
360 저녁에 0604 김광섭 이별
359 광야(曠野) 1116 이육사 인생
358 피파 찬가 0105 로버트 브라우닝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