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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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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
작성자
에이미 로웰
ㆍ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911
꽃잎 1001
인생은
꽃 같은 심장의 이파리를
한 잎 한 잎 떼어 던지는 냇물이랄까,
끝내는 꿈속에 사라지고,
꽃잎들은 두둥실 우리의 시야를 스쳐 지나고,
우리는 그들이 들떠 출발하는 모습만 볼 뿐이다.
희망을 싣고,
기쁨에 홍조 띠며
우리는 피어나는 장미를 위하여 잎을 뿌린다.
그것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임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흐르는 냇물은 그것들을 몰아가고,
꽃잎 하나하나는
영원의 길 저편으로 사라져 간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만 남아 있고
꽃은 작별을 고한다, 향기는 뒤에 남아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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