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와이즈뮬러, 경기 앞두고 노닥거리며 여유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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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와이즈뮬러, 경기 앞두고 노닥거리며 여유부리다

19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경기는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하와이의 카하나모쿠,
무패를 기록 중인 스웨덴의 철갑상어라고 불린 아네모그 등이 참가했기에 그랬다.

결승전 출발을 앞두고 모두가 긴장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나이 20세의 조니 와이즈뮬러(1904~1984년)라는
신인은 다른 소녀들과 노닥거렸다.

보다 못한 심판이 와이즈뮬러에게 크게 소리쳤다.
“5초 남았으니 빨리 와요.”

그러자 와이즈뮬러는 천연스럽게 대답했다.
“걱정 마시오. 시간이 되면 갈 테니까.”

드디어 경기가 진행됐고, 뜻밖에도 와이즈뮬러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어렸을 때도 긴장해 본 적이 없다는 와이즈뮬러는
400m 자유형과 800m 자유형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와이즈뮬러는 1928년 올림픽 수영 계주에서도 금메달 2개를 더 차지했다.

이렇듯 수영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와이즈뮬러는
1932년 할리우드 영화 <타잔>에서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고
“아아아-.” 원숭이 소리를 내어,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되었다.

와이즈뮬러는 1932년부터 1948년까지 12개의 타잔 영화에 출연해
‘타잔’하면 연상되는 영화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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