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발자크, 이국의 여인으로부터 편지 받고 변화하다
나이 숫자꺼리
에피소드박스

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원고청탁을 원할 경우, 왼쪽 1:1 빠른 문의 청탁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나이 33세
33세. 발자크, 이국의 여인으로부터 편지 받고 변화하다

 오노레 드 발자크(1799~1850년)는
재밌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당대에 인기 많았던 프랑스 소설가이다. 
 
발자크가 33세 때인 1832년의 일이다.
발자크는 ‘이국의 여인으로부터’란 서명이 든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자기 책에 대한 감상이 담긴 편지를 읽고 흥미가 생긴
발자크는 상대가 누군지 알고 싶어졌다.
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의 신문광고를 냈다.
 
“답장을 쓰고 싶으니
‘이국의 여인’께서는 다시 한 번 내게로 편지를 써서
주소와 성명을 밝혀 주십시오.”
 
이렇게 해서 당대 대문호와 폴란드 백작부인
에블린 한스카의 서신 교환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 글은 이내 연애편지가 됐고,
이듬해 스위스에서 두 차례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들은 한스카 부인의 연로한 남편이 죽으면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발자크는 17년에 걸쳐 무려 4백 44통의 편지를
한스카 부인에게 보내며 사랑을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멋쟁이 사교계 생활을 청산하고
안정된 결혼 여건을 확보하고자 많은 작품을 썼다.
 
우여곡절 끝에 1850년,
발자크가 과로에 의하여 건강을 해친 만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한스카 부인과의 결혼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즐거운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결혼 5개월 후 <인간희극>에 포함될 예정의 미완성 작품 30편을 남긴 채.
발자크는 정력적인 생애를 마쳤다.
 
발자크는 지독한 커피광으로서 블랙커피를 즐겼는데
이로 인해 위장이 심하게 상하고 건강을 잃었다.
 
발자크가 죽은 후 발표된 〈이국 여인에게 보낸 편지〉는
발자크의 생애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됐다.

     
NO SUBJECT ITEM 나이 NAME
197 9세. 단테, 베아트리체와 만나 사랑에 빠지다 나이 숫자꺼리 9세 단테
196 정몽주(고려 충신) 난초 화분 유명인 태몽 태아 정몽주
195 29세. 에드가 앨런 포의 난파선 식인사건 예언 나이 숫자꺼리 29세 에드가 앨런 포
194 51세. 아나톨 프랑스, 여성의 신비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놓다.. 나이 숫자꺼리 51세 아나톨 프랑스
193 효종, 북벌 추진 담대한 대왕 국왕 이야기 일생 효종(孝宗)
192 8세. 정몽주, 계집종 연애편지를 재치 있게 대필해주다 나이 숫자꺼리 8세 정몽주
191 61세. 백범 김구, 첫 저격당하고 가슴에 총알을 품게 되다 나이 숫자꺼리 61세 백범 김구
190 34세. 카포티, 소설 발표해 티파니 보석상을 유명하게 만들다 나이 숫자꺼리 34세 카포티
189 80세. 드골, 검소한 장례식을 당부하다 나이 숫자꺼리 80세 드골
188 이상(李箱 문학가) 은그릇 유명인 태몽 태아 이상(李箱 )
12345678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