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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드골, 십만양병설 주장한 책을 출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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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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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드골, 십만양병설 주장한 책을 출간하다
 샤를 드 드골(1890~1970년)은 44세 때인
1934년 <미래의 군대>를 출간했는데,
이 책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십만 양병설을 주장했다.
“마지노선을 설치하는데 국력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고,
10만 병력의 기계화된 기갑부대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프랑스군 수뇌부는 드골의 제안을 무시했으며,
오히려 독일 군부가 드골의 책을 정독하며 전차부대를 발전시켰다.
드골은 또한 <미래의 군대>에서 다음과 같이 탄식했다.
“과거 1백년 동안 사례에서 보면, 파리가 함락될 때마다
프랑스는 1시간 이내에 저항을 단념했다.”
프랑스정부는 아르덴 고원 지대가 높고 나무가 빽빽한 숲이라
전차가 돌파할 수 없으리라고 믿으며 마지노선을 강화했다.
그렇지만 그로부터 6년이 지난 1940년 6월 14일,
독일은 프랑스를 우회하여 침공해서 파리를 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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