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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구텐베르크, 성서를 처음으로 활판인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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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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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구텐베르크, 성서를 처음으로 활판인쇄하다.
 구텐베르크(1394~1468년)는 61세 때인
1455년 걸작인 42행 성서를 최초로 인쇄했다.
이로써 구텐베르크는 인쇄술을 발명한
최초의 유럽인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그런데 구텐베르크는 활판인쇄술을 발명했을 때,
두 가지 모순된 생각 때문에 고민했다고 한다.
하나는 이로 인하여 문화나 지식의 급속한 발달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쁨이요,
또 하나는 그 때문에 도리어 악서(惡書)가 유포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그래서 그는 발명 발표를 중지할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발표를 단행했고,
무엇보다도 먼저 성서(聖書) 인쇄에 착수했다.
‘구텐베르크의 성서’는 ‘세계 최고(最古)의 서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여진 채
미국 의회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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