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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정몽주, 계집종 연애편지를 재치 있게 대필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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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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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정몽주, 계집종 연애편지를 재치 있게 대필해주다
고려 충신 정몽주(1337~1392년)는 어려서부터 글 짓는 재주가 뛰어났다. 정몽주가 8세 때인 1345년의 일이다.
친척집 계집종이 자기 남편에게 글을 보내고 싶다면서 대필을 청해왔다. 이에 정몽주는 다음의 글귀를 써서 주었다.
“구름은 모였다 흩어지고 달은 차고 이지러지나 내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계집종은 글 내용은 좋지만, 사연이 너무 짧다고 아쉬운 듯 말했다.
그러자 정몽주는 봉했던 편지 봉투를 열고 다음의 글귀를 첨가하였다.
“봉한 편지 다시 열어 한 마디 덧붙임은 세간에 병이 많으니 이는 바로 상사병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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