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우남 이승만, 대통령 집권 당시 <자서전>을 구술하다
나이 숫자꺼리
에피소드박스

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원고청탁을 원할 경우, 왼쪽 1:1 빠른 문의 청탁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나이 74세
74세. 우남 이승만, 대통령 집권 당시 <자서전>을 구술하다

우남 이승만(1875∼1965년) 광복 후 우익 진영 지도자로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승만은 집권하자마자
“친일파 처단보다 나라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국
회의 반민특위 활동을 무산시켰다.

그리고는 그해 12월 국가보안법을 만들어 통과시킨 후 언론 검열을 강화해
비판적인 신문을 폐간시키고 방송국을 국영화했다.

그러는 한편 1949년 74세의 이승만은 자기 생애를 기록으로 남겼다.
시인 서정주와 틈틈이 만나
자신의 생애를 일러주면서 <이승만 박사전>을 쓰게 했다.

그런데 출간된 책을 받아 본 이승만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판매 금지시켰다.

“이게 내 자서전이란 말인가?
자네 마음대로 썼으니 내놓을 수 없네.”

이승만은 자기의 독특한 문체인
‘나 이승만은····’으로 시작된 자서전이기를 바랐는데,
책에는 3인칭 형태로 쓰였기에 못마땅했던 것이다.


     
NO SUBJECT ITEM 나이 NAME
7 33세. 윈스턴 처칠, 조각에 새겨진 문구 인용하여 청혼 로맨스 비화 33세 윈스턴 처칠
6 28세. 베를리오즈, 실연에 분노해 몰살 후 자살을 꾀하다 나이 숫자꺼리 26세 베를리오즈
5 68세. 괴테, 고향에 등을 돌리다 나이 숫자꺼리 68세 괴테
4 80세. 드골, 검소한 장례식을 당부하다 나이 숫자꺼리 80세 드골
3 원효대사(불교인) 별똥별 유명인 태몽 태아 원효대사
2 69세. 심리학자 칼 융의 우연한 사고와 불길한 예언 나이 숫자꺼리 69세 칼 융
1 한고은(연기자) 복숭아 유명인 태몽 태아 한고은
1,,,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