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도코 도시오, 회사에 가장 먼저 출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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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9세
69세. 도코 도시오, 회사에 가장 먼저 출근하다

도코 도시오(1896~1989년)는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으로서 일본 경제를 움직인 사람이다.

그는 단벌신사복, 소식(小食), 낡은 집,
검소한 생활과 털털한 인품으로 유명했다.

그가 나이 69세 때인 1965년, 도쿄 시바우라 전기 회장의 간청에 따라
도시바(東芝) 사장에 취임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낡은 승용차로 이른 아침인 7시 30분에 첫 출근했다.
수위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누구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도시오는 정중히 인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회사 사장인 도코라는 사람이올시다. 잘 부탁드립니다.”

수위를 놀리는 말이 아니었고,
실제로 그는 겸손하고 부지런했다.

그는 날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가벼운 도서와 운동을 한 후 집에서 6시 30분에 출발했다.

‘회사 출근은 직급 순’이라고 생각해
항상 가장 먼저 출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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